액션물은 피가 튀어서 싫고, 판타지는 어차피 지어낸 얘기라 싫고,
신파는 질질 짜서 싫고, 로맨스는 안 봐도 뻔하니까 싫다던
평범한 현실주의자, 한미아.
그 정체는 비현실의 극치, 이세계에서 태어나 마녀들 손에 자란 인간 아이였다.
요절하지 않으려면 고향 세계로 돌아와 마녀인 척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물려받은 집에는 백 년짜리 빚이 딸렸고,
가짜라는 사실을 언제 들킬지 몰라 마음 졸이는 나날이 이어진다.
신참 마녀를 도우러 파견된 경관 디터와도 첫 만남부터 삐걱거리지만
“경관님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나는 당신이 좋아요!”
“저도 미아 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미아는 서서히 디터에게 마음을 열고 낯선 세계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미아가 정말로 평범한 인간일까?
“사실, 너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 선례가 없어.”
수수께끼는 더해만 가는데…….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살아 움직이는 세계에서
미아는 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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