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견 같은 남자와 만났다. 한 번 물면 놓지 않는 그런 남자 도재견과.
“자기야, 이 새끼는 누구야?”
처음으로 클럽에 가는 일탈을 벌인 윤영.
설렘도 잠시 웬 불한당에게 끌려갈 위기에 처한 순간,
놀라울 정도의 미남에게 도움을 받는다.
약간의 호감을 가지고 그와 술을 마신 것을 끝으로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지지 않을 줄로 알았지만…….
“왜 모른 척해? 섭섭하게.”
거짓말처럼 그 남자, 도재견과 재회하게 된다.
달콤하지만 뭔가를 숨기는 듯한 의뭉스러운 말투,
그리고 연이은 수상쩍은 우연은 윤영의 의심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그런 것을 캐물을 생각도 못 할 정도로
윤영은 속절없이 재견에게 빠지고 만다.
“왜 키스 안 해요?”
“할 거야. 아주 거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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