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옥자에! 모, 몽둥이 수! 자를 써서 옥수입니다!”
태어날 때부터 구미호의 요기를 가지고 있던 섬섬.
자신의 피를 노리는 무리들을 피해 객주, 표롱각으로 오게 된다.
여자인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옥수라는 가명까지 쓰는데…….
“혹시 표롱각에 제가 할 만한 일이-”
“없다.”
행수인 차풍랑의 거절에 어디로 도망가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행수님이 구미호라니! 꼬리 아홉 개에……. 와, 진짜 예뻐요!”
“옥수야, 내가 구미호인 건 비밀로 하거라.”
“전 큰 걸 바라지 않습니다. 그냥 표롱각에서 일을 하고 싶습니다!”
一. 구미호를 꼬신다.
二. 정을 통한다.
三. 섬섬 행복.
옥수는 다짐했다. 행수님을 꼬셔 자신의 요기를 없애 버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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