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리디북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굽이치는 산은 등뼈와 같고 풍요로운 강은 갈빗대처럼 갈라져 있는 곳.
바다는 드넓고 평야는 그보다 더 드넓은 곳.
한 몸이 되겠다고 찾아온 왕은 셋이고 신하가 되겠다며 왕관을 바친 왕국은 다섯 곳.
그러나 나는 성군도 폭군도 명군도 암군도 되지 않겠다.
나는 이 제국의 마지막이 될 거야.
나는 끝나는 밤이고 너는 새로운 아침이지.
사랑하는 카차여.
그러니 이건 너의 이야기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