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동생이었으나 아무도 찾지 않는 조연으로 추락한 배우 한지우.
일도 사랑도 실패해 진창에 처박힐 인생이었다.
그 남자를 마주치기 전까진.
“이게 무슨…! 난 그런 여자 아니에요!”
“아쉽네. 그쪽은 내 스타일인데.”
모두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강현.
제게 호감을 보이는 그 남자를,
전 남친에게 복수하기 위해 철저히 이용하려 했건만.
“3개월짜리 계약 연애? 굳이 가짜로 할 필요가 있나.”
“네?”
“진짜로 하죠. 어른의 연애로.”
전부 그녀의 착각이었다.
“어디 나 제대로 이용해 봐요. 이것보다 더한 것도 많이 했잖아요, 우리.”
덫에 걸린 건 오히려……
“갖고 놀아 봐요. 어서.”
한지우, 그녀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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