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고담 작가의 전 필명은 '광희'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게임판타지인 반(Van)과 낙원의서를 집필했다.

이 작품인 반 리로디드는 반 - 낙원의서와 이어지는 이야기이고 마무리되는 작품이다.

시리즈의 시작인 '반'은 정말로 수작인 게임판타지이다. 완성도 높은 설정과 이야기, 뛰어난 캐릭터성, 회색빛의 분위기는 그리울 때 다시 찾게 되는 맛이 있다.

하지만, 뛰어난 장점 중 하나였던 분위기는 낙원의서에서 흐려지더니, 반 리로디드에 와서는 가볍게 까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