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자인 남편의 품 안에서 걱정 없이 행복하기만 한 여인, 안젤라.
그러나 동화 속 주인공 같은 그들 부부에겐 비밀이 있다.
“제발 날 보내 달란 말이에요. 당신의 곁은 더 이상 싫어!”
“당신이 싫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 당신에게 선택권은 없거든.”
결혼 후 본색을 드러낸 남편, 에드워드. 안젤라는 그의 뜻대로 움직이는 인형이었다.
사기나 다름없는 결혼을 끝내려 도주하던 안젤라는 죽음 후 타인의 몸에서 살아나는 일을 겪고,
야심 가득했던 영애 페넬로페의 몸에서 눈을 뜨게 되는데…….
또다시 전 남편과 엮일 위기로 인해 옛 친구인 딜런에게 정체를 숨기고 제안한 계약 결혼.
“당신은…… 내가 알던 이와 지나치게 비슷하군.”
그런데 목적을 이루려 계약 결혼을 수락한 딜런이, 껄끄럽기만 하던 페넬로페에게서 자꾸만 안젤라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리고,
‘왜 이 여자가 당신의 눈을 하고 있을까? 안젤라.’
새장을 뛰쳐나간 아내를 잊지 못하던 에드워드마저 안젤라를 눈치채고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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