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세가(南宮世家)의 도움으로 황위에 오른 효제는
무림세가의 세력이 커지는 것을 보고 심기가 불편해진다.
결국 남궁세가 막내딸의 약혼자인 효극천을 보내 가문을 멸문시키고자 하는데.
약혼자의 손에 가족을 잃고 7년 전, 19살의 몸으로 회귀한 남궁소류는 복수를 꿈꾼다.
“상관하지 말아요. 왕야와 관계없는 일 입니다”
“나랑은 상관없다?"
맞물린 입술을 떼며 초왕이 낮은 저음으로 물었다.
“이제는…… 본 왕이 끼어들어도 되는 건가?”
복수만 끝내면 도화꽃이 만발하는 한적한 장원을 사들여
도화주를 만들며 유유자적한 삶을 살고 싶었는데.
초왕의 사천당가四川唐門, 모용세가慕容世家,
제갈세가諸葛世家까지 그녀에게 집착하기 시작했다.
“잊지 마, 류류. 내 옆에서 일보만 떨어져도 배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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