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에는 강압적인 관계 및 노골적인 대사 등 자극적인 소재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왜. 널 건드려서 눈이 돌았던 거냐 묻고 싶어?”
그가 물었다.
“그래. 맞아.”
담배를 꺼내 물며 고개를 들었다.
“내 밑에서 굴러야 마땅할 여자, 끼고 놀려는 새끼 보니까 눈이 돌았던 거야.”
불을 붙이며 그가 손을 뻗었다.
“알잖아. 전설미 내가 굴리는 여자인 거.”
곧장 그녀의 팔을 끌어가 앉혀 버렸다.
벌어진 그의 허벅다리 사이에.
“그러니까 오늘도.”
매캐한 연기를 가르며……
“굴러 보자고, 오빠 밑에서.”
거침없는 숨이 파고들었다.
***
“……오빠!”
결국에는 억누르지 못했다.
“쉿.”
끝내 힘을 놓자 터지듯 밀려 나오는 소리가 격했다.
“숨기겠다며, 네 오빠한테.”
노련하게 품에 가두며 그가 얼렀다.
“그 정도면 일 층에도 들리겠는데.”
음습한 경고와 함께 잠시 열기가 멀어졌다.
그러자 이번에는 애가 달았다.
“왜. 안달 나?”
집요하게 응시하던 그가……
“걱정 마. 계속 먹여 줄 테니까.”
다시금 맹렬하게 폭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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