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나야, 이제 널 사줄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뜻이야.”
잔인하게 그녀를 버려놓고, 다시 만난 최진헌은 그녀에게 덫을 놨다.
그녀의 집안을 빌미로 해나를 흔들고, 뒤집어 놨다.
자신이 알던 다정했던 남자는 없었다.
그래서 더는 기대 따윈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뭐 해. 벌려.”
“…….”
“그래야 네 쓸모를 증명하지.”
해나는 여전히 진헌의 말 한마디에 상처받았다.
진헌이 쳐 놓은 덫에 걸린 해나는 아픔에 헐떡였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벗어날 수 없는 오해의 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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