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갓벽한 남자, 일원그룹 부사장 천강호의 고민은 단 하나.실실 웃으면서 멕이는 전략기획팀의 야생마를 눈앞에서 치워 버리는 것.“이 망할 백수아를 어떻게 백수로 만들어야 하나.”오늘도 이를 갈며 신부인 친형이 있는 성당에 들어섰다.그러다 얼결에 어느 방에 들어갔는데……“신부님. 제 죄를 고백해도 될까요?”뭐야, 여기, 고해성사실이었어?잠깐만. 설마 이 목소리는 백수아 과장?“저는 좋아하면 안 되는 사람을 가슴에 품고 있습니다.”천하의 백수아가 짝사랑을 하다니.그 더럽게 운 없는 남자가 누구길래.“바로 제 상사를요.”뭐? 나?!고해 아닌 고백을 들은 죄 많은(?) 남자의 대환장 러브 스토리 <은밀한 고해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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