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최대 규모의 카지노, 프라임로즈.
아실란타 제국의 내로라하는 귀족들과 암흑가 거물들이 모이는 곳으로,
그곳의 마스터, ‘검은 니케’는 단 3년 만에 황제에 비견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손에 넣은, 신비로우면서도 위험한 여자였다.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나는 내 손으로 이 위대한 제국을 몰락시킬 거야. 반드시.”
소망을 위해서라면 제 목숨이 다하는 것 또한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이 타락한 세상의 유일한 양심인 것 같은 남자가 그녀 앞에 무릎을 꿇었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몇 번이든 타락하겠어. 그러니 제발 살아 줘.”
자신의 모든 것을 불살라야 할지라도 제국의 파멸을 원하는 로젤리아.
그런 그녀를 구하려는 몰락한 신성 가문의 마지막 정화 계승자, 세드릭.
하지만 이미 돌기 시작한 시곗바늘은 멈추지 않는다.
과연 두 사람은 이 타락한 세계에서 서로의 구원이 될 수 있을까?
표지 일러스트 : 코바
타이틀 디자인 : 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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