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한 개새끼의 목줄을 잡았다 외전 [단행본]

오만한 개새끼의 목줄을 잡았다 외전

늙은 백작의 후처로 팔릴 위기에 처했다.
위기를 극복하고 가문도 되찾을 방법으로 대공과 하룻밤을 보냈는데.
스쳐 지나갈 인연인 줄 알았던 대공이 나를 찾아왔다.
“열렬한 마음. 나 지금 그래. 공녀에게 제대로 내어 줬어.”
열렬한 마음?
그게 뭔데, 대체 왜 나에게 내어 주는데.
“젠장, 그렇게 홀리는 눈으로 보지 마. 심장 아프니까."
“네?”
“내가 예쁜 얼굴에 약하거든. 그 얼굴이면 뭘 부탁하던 다 들어줄 것 같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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