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

저격 완결

[여긴 함부로 못 들어오는 곳인데.]
[…….]

곧 리모델링이 들어갈 건물 옥상.
권현세는 난간 쪽 구조물 때문에 미처 보지 못했던 사람을 보고 멈췄다.
난간에서 허리를 숙인 채 무언가를 보는 사람.
작은 체구에
여자?

[끈이 풀렸어. 러닝하는데 제대로 묶어야지.]

당황과 혼란스러움이 가득한 작은 얼굴을 마주하자
권현세는 얇은 바람막이 점퍼 주머니에 입에 문 담배를 넣으며
여자의 앞을 막아섰다.

“…신고, 할 거야?”
“키티, 그걸 걱정했어?”

과부화가 걸린 컴퓨터처럼 눈만 깜빡거리자,
권현세가 정신 차리라는 듯 낮은 목소리로 그녀를 불렀다.

“키티, 경찰은 아니라서 잡아가지 않아. 난 네가 필요하거든.”
“…무, 무슨 뜻이야?”

시시각각 변하는 그녀의 얼굴을 빤히 보던 권현세의 입술 끝이 삐딱하게 기울었다.

“저격수가 필요해. 스나이퍼.”
“저기, 스나이퍼는 많은데.”
“아무 스나이퍼가 아니라, 최고인 스나이퍼. 키티처럼.”

더보기

컬렉션

평균 5.0 (1명)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