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남자를 홀리는 재주.”남장을 들키지 않은 채 평탄하게 살고 싶었던 준희.테라 호텔의 대표가 된 문도신을 다시 만났다.“그 재주로 까칠한 회장님도 구워삶으셨나.”직장 상사가 된 그는 5년 전보다 더 잔인해졌고, 선택을 강요했다.“이곳에서 버티다 우스운 꼴 되든지, 다른 살길 찾아 떠나든지.”험한 꼴 보기 전에 떠나라는 경고였다. 하지만 그의 뜻대로 쫓겨날 수 없는 준희는.“변함없이, 달라짐 없이, 쭉 이대로, 살아남겠습니다.”직장 내 괴롭힘을 감내해야 하는 줄 알았다.그런데,“서준희 과장, 여기로 데리러 와요.”혼자가 된 문도신이 자신을 찾고,“왜 기태석은 특별하지?”다른 남자를 질투하기도 하며,“예쁘네.”다정하게 심쿵하는 말을 던지는 그.그리고 상상조차 하지 못한 말을 내뱉었다.“황은영과 결혼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까 준희야. 내 곁에 있어 줘.”#현대로맨스 #남장여자 #재회물 #오피스물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 #재벌남 #직진남 #집착남 #계략남 #능력녀 #외유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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