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과 사랑을(♣ 시스터 브라이드 3)> 달아난 신부!
세상에서 가장 돈 많은 아가씨 중 하나인 이오네는 자유를 원했다. 아버지가 그리스의 대부호 알렉시오와 결혼을 명했을 때 그녀는 결혼 첫날밤에 몰래 잠적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어느새 알렉시오의 매력에 사로잡힌 자신을 발견하는데….
▶ 책 속에서
「난 딱 한 가지만 알았으면 좋겠소. 내 아내가 되고 싶소?」
이오네는 눈을 내리뜨고 벌벌 떨며 입술을 꼭 다물었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타고난 거짓말쟁이가 아닌 그녀로서는 생각했던 것보다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었다. 속눈썹을 들어 짙은 금빛 눈과 마주쳤을 때 숨이 목을 간질였다.
아름다운 눈에 매료되어 그 자리에 못 박힌 이오네는 자기도 모르게 작은 소리로 중얼거렸다. 「세상 무엇보다 당신과 결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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