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다가 갑자기 상사와 키스를 하게 되다니?아무도 없는 적막한 사무실에서, 비스듬한 각도에서 천천히 그의 입술이 닿았다.높은 콧대가 스스럼없이 부대낀다.처음 닿는 그의 입술은 생각보다 말랑하고….따뜻해.깊이 파고들 준비를 하려는 듯 그가 고개를 틀었다.주이는 움찔하며 눈썹을 파르르 떨었다.‘진짜…….’믿기지 않는 감촉이 머무른다.매사 딱딱해 보이던 남자는 입술만큼은 한없이 부드러웠다.‘……말도 안 돼.’얼마 전까지 직장 상사에 불과했던 사람과 키스를 하는 중이라니.그것도 회사 안에서.***"나랑 키스하면서 애인인 척하면 돼."귀신을 보는 한주이는 피치 못할 야근으로 권진우 팀장과 둘만 남게 되는데…….밤이 되자 그가 이상해진다?무뚝뚝하고 차갑기로 소문난 유능한 일 중독자, 권진우 팀장.그는 야근을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그랬던 그가 밤이 되자 능글맞고 적극적인 남자로 돌변한다.달라진 권진우 팀장은 그녀에게 키스로 귀신을 쫓아줄 수 있다는 기묘하고 당황스러운 제안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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