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법도 모르는 게임 속 망나니에 빙의했다.
그것도 풍기문란죄로 목이 댕강 잘릴 위기에 놓인 망나니한테!
이유는 적국의 공주 겁탈이라는데…….
당황스럽다.
내 X은 존재 이유를 모르고 존재해 온 순수의 결정체니까.
“그러게, 왜 레비아탄의 공주를 건드렸느냐. 아랫도리 단속 좀 잘하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레비아탄에서 지금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전갈을 날려 왔다. 이를 삭히려 원로회에선 너의 처형을 결정했다.”
…잠시만요.
저는 진짜 데미안이 아닌데요.
처형식까지는 불과 일주일,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눈앞에는 괴상한 시스템까지 나타나는데…….
【띠링♬】 메인 주인공을 선택해서 호감도를 100까지 올려 보세요!
【클리어 조건】 메인 주인공에게 특별한 선물 받기
【클리어 실패 시】 죽음(✿◕‿◕✿)
나 여기서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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