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 이쪽이 바로 네 친아빠…….”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오갈 데 없어지자 갑자기 진짜 친부라는 사람이 등장했다!
그런데 그 친부, 아무리 봐도 문제가 다분하다.
“인정 못 해!”
“싫어요!”
“내가 왜 싫은데!”
“아저씨 같으면 아저씨 같은 아빠가 좋겠어요?”
게런인지 개뼈다귀인지 모를 친부라는 작자가 발끈했다.
“내가 뭐가 어때서? 이 정도면 잘났지!”
“퍽이나?”
“야, 내가 이래 봬도 공작이거든? 너 공작이 뭔지 알아?”
“알아요. 암컷만 보면 꼬리 펼치고 허세 부리는 멍청한 새!”
하나부터 열까지 맞는 게 하나 없는 게런과 제니스!
7세 인생 최대의 위기가 발생했다.
그들은 과연 사이좋은 부녀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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