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누아 국왕의 사생아 셀레스트.모두가 멸시하는 그녀를 사랑해 준 것은 오직 여동생뿐.제국의 침공에 모조리 도망간 때에도 셀레스트만은 왕궁에 남아 침략자를 기다렸다.그것은 버려졌기 때문이기도 했지만,‘안 돼! 제발, 리아! 날 두고 떠나지 마.’‘언니…… 아주 나중에, 나 보러 올 거지?’이미 별이 된 여동생을 따라가기 위해서였다.그러나 기쁜 마음으로 사형대에 오른 순간,[언약자를 찾으러 왔다.]용의 부름에 모든 것이 어그러지고 말았다.* * *“내 처형식이잖아요! 집행하라고!”생을 이어야 하는 것을 극렬히 거부하는 여자와,황제의 명으로 그녀를 데려가야만 하는 대공.“그럼 이렇게 하지. 후임 용기사를 찾을 때까지 2년만 미뤄.그 뒤엔 내가 직접 죽여 줄 테니까.”두 사람의 이해는 이렇게 맞아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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