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죠?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거!”“아니. 사실이야. 에피로사.”그들은 신수의 후계자였던 엄마를 제물로 썼다.내게는 엄마가 살아있다고 속여놓고서.“우리가 네 친모를 죽였다.”엄마의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힘들고 더러운 일도 마다하지 않았는데.그들은 이제 나까지 제물로 쓰려는 것이다.“전 가족을 위해 시키는 건 다 했어요. 그런데 왜 이렇게 잔인한 짓을 하시는 거예요?”“가족? 네가 가족이라고? 하하핫!”돌아오는 건 비웃음 뿐이었다.나 때문이야.내가 어리석었어.나 때문에 엄마가......‘잘못했어, 엄마. 미안해…….’이 모든 걸 바로잡을 수만 있다면.- 정말 기회를 한 번 더 주면 모든 걸 바로잡을 수 있어?죽음의 순간 들려온 목소리.나는 간절하게 외쳤다.- 진심이야. 기회를 주면 모든 걸 바로잡을게. 제발!***다시 눈을 뜨자, 과거로 돌아왔다.엄마가 있다.엄마가 살아 있어!나는 한달음에 달려가 엄마를 꼬옥 껴안았다.“엄마, 이젠 내가 엄마를 지켜줄게.”이번 생엔 그들에게 복수하고,엄마에게 가주의 자리도 되찾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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