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여자 위에서 개새끼인지. 아님 갈급한 애새끼인지. 꼭 알려 줘요.”엄마의 임종을 앞두고 고향에 내려갔던 날.결혼을 약속했던 남자 친구가 이별을 통보하고 튀어 버렸다.막막한 마음에 바다로 향한 수아는우연히 파도에 떠밀려 온 의문의 남자를 구하게 되는데…….“죽어 가는 사람, 바다에서 건져 준 값. 갚을 테니까 말해 봐요. 뭐가 필요해요?”“그럼 딱 하루만 예비 신랑 연기 좀 해 줄 수 있어요?”밤낮없이 딸 걱정만 하는 엄마가 안심할 수 있을 만큼듬직하고 믿음직한 예비 신랑으로.훌륭한 연기를 선보여 준 남자 덕분에 엄마는 편히 눈을 감고,장례식까지 함께 치러 준 그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수아.그러나 하룻밤을 보낸 다음 날, 남자는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린다.그로부터 1년 뒤, 수아의 인테리어 회사에 공사 의뢰가 들어온다.그것도 무려 공사비 10억짜리 대저택의 별관 인테리어가!빚도 갚을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라 생각하여 의뢰인을 만났는데.“다 죽어 가는 새끼, 욕정에 눈뜬 망아지 만들어 놨으면 책임져야지?난 그날 처음이었는데.”“네. 네?”“그리고 알려 줘요. 나는 강수아 씨 위에서 개새끼였습니까, 애새끼였습니까?”내가 구한 남자가재벌집 유명 망나니였다니……!“공사 끝나면 한 달만 같이 살아.이번엔 강수아 씨가 ‘예비 신부 역할’ 좀 해 줘야겠어.”역할 놀이를 권하는 남자의 눈은,불순한 욕망으로 들끓고 있었다.#똥차가고벤츠 #원나잇 #계약관계 #재회물 #동거 #소유욕#순정남 #츤데레남 #재벌남 #직진남 #오만남 #계략남 #상처녀 #다정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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