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강요로 보게 된 선에서 오해로 상대가 바뀌었다는 것을 알게 된 모애는 다시는 그와 마주치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운명은 내버려 두지 않았다. 하필이면 그가 자신이 근무하는 백화점의 대표일 줄이야. 다시 만난 그가 모애를 호출했다. “적당히 선만 지키면서 이야기하면 부딪히는 일은 없을 거야.”심호흡을 하며 마음을 다잡는 그녀의 귀로 섬뜩한 강현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죄지었나 보네. 쪼는 거 보니.”JW백화점의 대표 서강현을 둘러싼 소문은 괴이했다. 게이도 성불구도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하룻밤을 보낸 여자가 계속 신경이 쓰였다.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만난 그녀에게 강현은 강한 끌림을 느낀다. 여태 몰랐던 자신의 취향을 찾은 두 사람의 뜨거운 본능이 발동한다. “그래요. 그 계약. 해요.” <[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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