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조판서 댁 둘째 딸 아란은 부모님이 짝지어준 추한 외모의 최 도령과 혼인할 처지에 놓인다.체념의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 날 아란은 동무, 홍주로부터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된다.“아란아, 나 색우를 찾았어.”“색우? 그게 뭐야?”“요즈음 도성에서 젊은 사람들 사이에 유행하는 풍습이야.”‘색우’에 대한 홍주의 설명은 음전한 규수로서는 꿈도 꾸지 못할 놀라운 이야기였다. 하지만 기생집을 밥 먹듯이 드나드는 추남 최 도령과 혼인해서 평생 일부종사하기는 억울했다.결국, 아란은 하룻밤의 ‘색우’를 체험해 보기로 하는데…….<[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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