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하라고 재운 건 아니었는데 특별 외전 [단행본]

집착하라고 재운 건 아니었는데 특별 외전

“저는 여기서 누나랑 살 거예요!”
악당에게 휘둘리다가 남주인 클로드 윈터빌 공작에게 죽임을 당하는 조연에 빙의했는데,
졸지에 그의 조카를 주워 버렸다! 게다가….
“바른대로 말하는 게 좋을 거야. 날 대체 어떻게 재운 거지?”
원작에서처럼 클로드의 불면증을 치유할 수 있는 능력까지 발현되고,
결국 ‘잠 오는 커피’를 만드는 그의 전속 바리스타로 제안까지 받았다!
사망플래그를 피하기 위해선 제안을 거절해야 하지만….
“수도에 카페를 차려 주지. 물론 카페의 명의자는 에이프릴, 그대다.”
역시 치료 중의 제일은 금융 치료지.
“할게요!”
번듯한 내 가게 마련의 꿈에 눈이 돌아가, 제안을 받아들이고 말았다.
그렇게 눈에 이로운 근육을 가진 클로드의 손만 잡고 얌전히 잘 재우려 했는데….
뭐지? 이 집착의 기운은?
“그 결정, 후회하지 않게 해 주지.”
어쩐지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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