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예요?”“내추럴.”“제자리표 아니에요?”“제자리표의 이름이 내추럴이에요.”“아! 원래 이름이 따로 있었구나. 나는 제자리표가 이름인 줄 알았어요.”“은성 씨를 보면서 처음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제자리를 말하는 거죠?”사랑하는 남자와 믿었던 친구에게 동시에 배신을 당하면서더 이상 누군가와 관계라는 걸 갖지 못하게 된 여자, 한은성.사랑하는 여자에게 기만을 당하며더 이상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된 남자, 권진언.다시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도, 믿을 수도 없을 거라 생각했던 두 사람은어느새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하고,운명처럼 찾아온 사랑 앞에서한때 잃어버렸던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릴 용기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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