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 해줄게. 그러니까 다른 여자한테 눈길 주지 마.”
고대 검의 환생이라 불리는 전설의 검사, 라일라.
기억을 잃은 저를 구원해준 카를로를 위해 라일라는 오늘도 손을 더럽힌다.
그래야 제 짝사랑이 보답받을 테니까.
“미안해, 라일라.”
라일라만이 이 복수를 도와줄 수 있었다.
그렇기에 카를로는 그녀를 철저히 이용해야 했다.
자신을 사랑하는 라일라의 마음은 변할 리 없을 테니.
“저 여인, 황녀님과… 너무 닮았잖아.”
그리고 그런 그들 앞에 의문의 기사가 나타난다.
네이튼은 여인을 통해 보이는 제 첫사랑에 도저히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분명 죽었을 텐데. 그녀는 단 한 번도 잊어본 적 없는 첫사랑과 너무 닮았다.
처절한 복수극의 끝, 지독하게 얽힌 세 사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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