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필요한 남자> ※ 작품 소개

잠깐 결혼하자고?

섹시하고 멋진 자이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최고지만 스테프에게는 그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친구이자 그녀가 만든 끔찍한 요리를 먹어 주는 친구일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자이는 사업상 아내가 필요하다며….

▶ 책 속에서

「아내! 네 아내라고!」

목소리는 낮췄지만 스테파니는 화가 잔뜩 나서 입을 열었다. 「아예 연쇄 살인범이라고 소개하지 그래! 오히려 그렇게 소개한다면 이해를 하겠어!」

「그만해, 스테프」 자이가 단호하게 말했다. 「지금은 우선 서로 입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맞춰! 저 사람들 앞에서 너하고 결혼한 척 쇼를 하란 말이야?」

「넌 잘 모르겠지만, 날 아주 괜찮은 남편감이라고 생각하는 여자들도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