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본 순간 아주 좋은 쓰임새가 생각이 났어."
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하던 강주현이 소설 속, 도망 노예로 빙의했다.
비극적인 죽음 엔딩을 피하려 숨어든 곳.
그곳이 하필 냉혈한 칼라스 대공의 저택일 줄이야!
“바이올렛, 네가 유혹해야 할 사내가 궁금해?”
칼라스 대공의 복수에 휘말려 고군분투하는 바이올렛.
원수의 첫사랑을 빼닮은 탓에 위험한 계약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원수의 마음을 얻어낼수록 대공은 오히려 아찔한 집착을 해오는데.
“ 감히 날 속이고 잘 살고 있었군.”
그림 같이 우아한 얼굴을 한 칼라스의 입가에 서늘한 미소가 번졌다.
치명적일 만큼 완벽한 덫에 걸려든 그녀는 대공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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