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피엘, 너는 나와 내 아들을 위한 밑거름이었을 뿐이었다.”
태어나보지도 못한 아이와 자신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은 악덕 시어머니 헬레나.
만약 시간을 거슬러 그녀의 시어머니가 될 수 있다면?
그렇다.
세라피엘은 지금 당신과 같은 결정을 내렸다.
“내게 필요한 건 당신이 아닌, 결혼뿐이오.”
짐승보다 거친, 악마보다 잔인한 북부 대공의 청혼.
세라피엘은 기꺼이 그의 손을 잡았다.
대공의 며느리가 바로 헬레나였기에.
‘어머님의 그 죗값, 제가 직접 치르게 해드리겠습니다. 당신과 똑같은 방법으로.’
그 모든 선택이 비참한 결말로 이끌지언정,
세라피엘은 악덕 시어머니가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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