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뒤바뀐 세상.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제1월드 프론티어를 배경으로 하는 제2월드 사이버펑크를 배경으로 하는 제3월드 동방을 배경으로 하는 제4월드 고대 사막을 배경으로 하는 제5월드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제6월드 6개의 월드를 가진 게임이 현실이 되었다. 모든 맵을 파헤치고. 히든 퀘스트를 클리어한 사람은. 오직 한 명뿐이다.
게임이 현실로 변하는 걸로 시작. 흔히 떠올리는 리니지식 게임보다는 원신에 가까운 듯. 중세, 프론티어, 사이버펑크, 동방, 고대 사막,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6개의 월드. 이 설정에 끌려서 읽게 됨. 그리고 작가 필력에 놀람. 타 소설에 비해 분량이 많은 편인데 읽는 속도는 더 짧을 정도로 잘 읽힘. 몰입감 또한 우수.
치트 능력 얻어서 혼자 쓸어버리는 내용은 아니고, 차근차근 레벨 올리면서 고유스킬 얻고 강해지는 성장형 먼치킨 느낌. 아직까지는 발암캐나 고구마 전개 없음. 주인공 꽤 똑똑해 보이고 어른스러움.
작가가 에피소드나 사건의 전말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편이어서 이해가 쉽게 됨. 한편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전개는 약간 느린편. 초반에 조금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지만 필력으로 어느정도 커버 됨.
25화~29화 동안 진행되는 부정 게이트 에피가 역대급임. 특히 하이라이트인 29화는 7~8천자 넘는 것 같은데 정말 순식간에 읽힘. 주인공을 그저 바라보는 게 아니라 곁에 있는 느낌임. 이 소설 읽을 거면 지루한 부분 감수하고 29화까지는 꼭 읽었으면 좋겠음. 이 에피 재미 없으면 다른 소설 보는 게 좋을 듯.
전체적으로 가볍지많은 않은 소설. 아포칼립스와 다크 판타지 한 방울씩 섞은 느낌. 그래도 중간중간 분위기 환기 시켜주는 캐릭터들 덕분에 너무 부담스럽지는 않음.
초반인데도 몇몇 회차에서 떡밥인가? 싶은 것들이 보임. 그냥 있어 보이게 막 던져 놓을 수도 있는데, 작가 필력이 심상치 않은 걸 봐선 꽤 뒷부분까지 구상해 놓은 듯.
게이트나 던전이 등장함,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약간 헌터물 느낌도 남. 근데 그냥 단순히 게이트, 던전, 이게 아니라 탄탄한 설정들이 그 요소들을 지지하고 있음. 다른 부분에서도 설정 공들인게 눈에 보임.
요즘 뒤로 갈 수록 재미 없어지는 소설이 많은데, 이건 주인공이나 세계관에 대한 기대 포인트가 여기저기 있고 세계관도 광범위해서 뒤로갈 수록 재밌어질 것 같음.
*요약* 장점: 1. 흥미롭고 독특한 세계관(원신식 게임,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6개의 월드) 2. 엄청난 필력(최근 본 소설 중 가장 좋음) 3. 지적이고 어른스러운 주인공(+ 발암캐 없음) 4. 하이라이트 회차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카타르시스(진짜 29화까지는 꼭 봐라)
단점: 1. 약간 느린 전개(이해하기 쉽도록 만드는 상세한 서술로 인한 단점) 2. 회차 짧음(네이버 무료 연재 시리즈)
비고: 1. 가볍지만은 않음. 그래도 몇몇 캐릭터가 중간중간 환기 시켜줌. 2. 초반임에도 떡밥이 몇 개 보임. 3. 설정이 탄탄하고 기대 포인트가 꽤 있어서 뒤로 갈 수록 재밌어질 듯함.
P.S 유료화 일주일 남았는데, 그 전에 찍먹 해보는 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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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0일 11:36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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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여요 LV.23 작성리뷰 (54)
게임이 현실로 변하는 걸로 시작. 흔히 떠올리는 리니지식 게임보다는 원신에 가까운 듯.
중세, 프론티어, 사이버펑크, 동방, 고대 사막, 설원을 배경으로 하는 6개의 월드. 이 설정에 끌려서 읽게 됨. 그리고 작가 필력에 놀람. 타 소설에 비해 분량이 많은 편인데 읽는 속도는 더 짧을 정도로 잘 읽힘. 몰입감 또한 우수.
치트 능력 얻어서 혼자 쓸어버리는 내용은 아니고, 차근차근 레벨 올리면서 고유스킬 얻고 강해지는 성장형 먼치킨 느낌. 아직까지는 발암캐나 고구마 전개 없음. 주인공 꽤 똑똑해 보이고 어른스러움.
작가가 에피소드나 사건의 전말을 상세하게 묘사하는 편이어서 이해가 쉽게 됨.
한편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전개는 약간 느린편. 초반에 조금 지루해지는 부분이 있지만 필력으로 어느정도 커버 됨.
25화~29화 동안 진행되는 부정 게이트 에피가 역대급임. 특히 하이라이트인 29화는 7~8천자 넘는 것 같은데 정말 순식간에 읽힘. 주인공을 그저 바라보는 게 아니라 곁에 있는 느낌임. 이 소설 읽을 거면 지루한 부분 감수하고 29화까지는 꼭 읽었으면 좋겠음. 이 에피 재미 없으면 다른 소설 보는 게 좋을 듯.
전체적으로 가볍지많은 않은 소설. 아포칼립스와 다크 판타지 한 방울씩 섞은 느낌. 그래도 중간중간 분위기 환기 시켜주는 캐릭터들 덕분에 너무 부담스럽지는 않음.
초반인데도 몇몇 회차에서 떡밥인가? 싶은 것들이 보임. 그냥 있어 보이게 막 던져 놓을 수도 있는데, 작가 필력이 심상치 않은 걸 봐선 꽤 뒷부분까지 구상해 놓은 듯.
게이트나 던전이 등장함, 그래서인지 초반에는 약간 헌터물 느낌도 남. 근데 그냥 단순히 게이트, 던전, 이게 아니라 탄탄한 설정들이 그 요소들을 지지하고 있음. 다른 부분에서도 설정 공들인게 눈에 보임.
요즘 뒤로 갈 수록 재미 없어지는 소설이 많은데, 이건 주인공이나 세계관에 대한 기대 포인트가 여기저기 있고 세계관도 광범위해서 뒤로갈 수록 재밌어질 것 같음.
*요약*
장점:
1. 흥미롭고 독특한 세계관(원신식 게임,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6개의 월드)
2. 엄청난 필력(최근 본 소설 중 가장 좋음)
3. 지적이고 어른스러운 주인공(+ 발암캐 없음)
4. 하이라이트 회차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카타르시스(진짜 29화까지는 꼭 봐라)
단점:
1. 약간 느린 전개(이해하기 쉽도록 만드는 상세한 서술로 인한 단점)
2. 회차 짧음(네이버 무료 연재 시리즈)
비고:
1. 가볍지만은 않음. 그래도 몇몇 캐릭터가 중간중간 환기 시켜줌.
2. 초반임에도 떡밥이 몇 개 보임.
3. 설정이 탄탄하고 기대 포인트가 꽤 있어서 뒤로 갈 수록 재밌어질 듯함.
P.S 유료화 일주일 남았는데, 그 전에 찍먹 해보는 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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