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작지

등작지 완결

*이 작품은 二月春의 소설 登雀枝(2020)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옮긴이: 윤보경 외 공역)
오 년은 과부처럼 살았고, 그 후 오 년은 후원에 감금당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안지의 약혼자였던 배옥은 안지의 사생아 동생 안용을 데리고와 파혼을 요구했다.
안지는 자신이 진심을 다하면 언젠가 그 마음을 알아 주리라 믿었건만
그 결과는 십 년에 걸친 파국이었다.
지금 시간을 거슬러 십 년 전으로 회귀한 안지는
아직 배옥과 혼인하지 않은 상태이다.
교활한 배옥과 가증스러운 안용에게 복수를 다짐하고
이번 생은 홀로 살기로 결심한 안지이나,
젊은 장원 배숙이 끈질기게 그녀에게 따라붙는다.  
"나와 약조를 하는 게 어떻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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