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순정 [독점]

돌고 돌아 순정

“주변에 괴롭히는 사람은 없고? 오빠가 혼내주려고.”
비 오는 여름, 열일곱의 첫사랑.
나도 모르게 젖어버린 비처럼 그렇게 스며든 사랑이었다.
기억이 멈춘 아픈 엄마와 씩씩하게 사는 은설.
별장 할머니의 손자이자 키다리 오빠 헌영은 은설을 불량한 짓이나 일삼는 삐딱한 꼬맹이로 오해하고.
“너는 조그만 게, 언제나 돈부터 생각하는 못된 버릇 안 고쳐? 그러다 아주 부자 되겠어.”
“부자가 뭐 나빠요? 많을수록 좋은 거지. 돈 싫어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티격태격 둘만의 과외가 이어질수록 비밀스러운 사랑도 커지고. 
“화장 안 해도 위험할 만큼 예쁘니까, 하지 말라고. 왜 대답 안 해? 조그만 게 꼭 저 불리할 때마다 고집을 부리네.”
대학생이 된 은설은 닿을 수 없는, 가질 수 없는 사랑이 있다는 현실을 깨닫게 된다.
“그만하고 싶어요. 이번에도 나에게 져주세요. 가엾은 꼬마에게 다정을 베풀고 친절을 나누는 어른 놀이는 이제 끝났으니까.”
“예쁘다고 봐주니까. 꼬맹이가 선을 넘네? 너한테 미친 새끼를 감당할 수 있겠어?”
더 뜨겁게 사랑하기 위해 5년이란 시간을 지나서 
리조트에서 다시만난 두사람
“너 사람 미치게 하는 거 알지? 이런다고 날 안 볼 수 있을 것 같아?”
“나한테 왜 이러는지 생각해 봤어요. 불쌍하고 만만해서 나를 함부로 흔들어도 된다고 여긴 거예요?”
“나는 너밖에 없어. 내 세상의 처음과 시작은 언제나 너뿐이었어. 맘대로 흔든다고 네가 흔들려? 나한테 마음도 안 주면서.”
다시 놓칠 수 없기에 집착하고 매달리다가 끝내 가두어 가지려고 하는데.
“내가 준다고 할 때 착하게 받으면 얼마나 예뻐. 그게 대단히 어려운 일이야?”
“남자와 여자로 좋아하고 연애하는 거 아니잖아요? 몸 주고 돈 받는 거래지.”
“몸뚱이를 팔든, 마음만 버리든 그딴 거 상관없어. 너는 내가 주는 것만 받으면 되니까. 그게 네가 지껄였던 우리의 거래야. 발목을 부러뜨려서라도 여기서 너를 살게 할 거야.”
나 여기 있는 동안, 우리 연애할까? <돌고 돌아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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