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델리아, 너처럼 구미가 당기지 않는 여자는 처음이었어.”
제국의 2황자 세비앙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고 배신당했다.
전부를 바치며 너무 많은 걸 알아버린 게 잘못이었을까.
터무니없는 죄를 뒤집어쓴 채
죽음만을 기다리던 오델리아의 앞에 나타난 것은.
“영애, 어떻게 빠져나가야겠습니까?”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제대로 웃어 준 적이 없는 남자.
동시에 세비앙의 충실한 오른팔, 카인 델케스였다.
‘어째서?’
상대가 왜 저를 돕는지, 제대로 된 이유는 알지도 못한 채
탈옥에 실패한 두 사람은 끔찍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카인 델케스, 햄프턴 영애를 뵙습니다.”
신이 한 번 더 기회를 준 것일까?
데뷔탕트를 앞둔 과거로 돌아간 오델리아.
이번 생은 세비앙을 철저하게 제 아래 무릎 꿇리리라 다짐하나.
“영애, 뻔히 보이는 수는 안 쓰느니만 못합니다.”
오델리아를 구하려 목숨을 던졌던 카인이,
이번에는 사사건건 그녀를 방해하기 시작하는데.
황금손 LV.3 작성리뷰 (1)
오텔리아의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