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력자>와 퀘스트를 완료하면 집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화제의 게임 ‘스위트 에브리데이’에 빙의했다.
죽다 살아나 정신을 차린 내 옆에 잠들어 있는 남자는 바로….
조력자인 이안 제노어였다.
빠르게 조력자를 찾았다고 기뻐한 것도 잠시.
“미인계로 나를 방심케 하려는 속셈 따윈 진작 간파했다!”
“아니, 진정 좀 해! 내 말 좀 들어 봐, 이안!”
“나는 위대한 ‘아레스 발타자르’다!”
빌어먹을, 이딴 개같은 빙의 생활이 어디 있어!
미인계고 뭐고, 우리는 협력 관계라고.
당신, 400년 전에 죽었다니까?
알몸으로 활보하지만 말고 제발 남의 말 좀 들어, 이 미친놈아!
“아무래도, 당한 것 같다. 내 몸이 조금 이상해.”
“왜?”
“가슴이 간질거리고, 눈을 감아도 네 얼굴이 떠오르는 게….”
“…….”
“독, 아니 저주에 걸린 것 같아.”
나를 도와주기는커녕 골칫덩어리처럼 굴어 대는 전쟁광과
반역자를 찾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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