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라인하르트. 그자의 아이를 낳아 동맹을 공고히 해라.”
포악하다고 소문난 북부의 지배자에게 볼모처럼 팔려 가게 생겼다.
제발, 신이시여…….
그자가 소문만큼 무서운 사람이 아니게 해 주세요.
두려운 마음을 안고 유니스는 낯선 겨울의 땅으로 향하는데…….
“미안, 미안. 내가 그대를 놀라게 했군.”
“화장 같은 거 안 해도 예쁘다고. 뭐가 달라졌는지 잘 모르겠군.”
“둘만 있을 땐 이름으로 불러.”
이유를 알 수 없는 국왕의 총애는
변덕일까, 진심일까.
햇살 같던 소녀를 기억하는 요하네스와
까칠했던 소년을 알아보지 못하는 유니스.
그들의 겨울 힐링 로맨스.
일러스트 © 우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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