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이익을 위해 시한부 계약 결혼을 한 윤휘리와 서도익.남들 눈에는 다정한 신혼부부로 보이지만,사실은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도 섞지 않는 쇼윈도 부부다.어느 날 휘리는 익명의 제보를 받는다.도익이 결혼 당시 휘리의 회사를 무너뜨렸으면서 그녀를 감쪽같이 속이고 있다는 것.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도익의 사무실에 잠입한 휘리는뜻밖에 스파이로 의심을 받고 도망치는 와중에 사고까지 당하고 만다.며칠 뒤, 눈을 뜬 휘리는 도익의 날카로운 추궁을 받고.“왜 내 사무실에 있었습니까? 거기서 뭘 하고 있었죠?”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한마디를 내뱉는다."누구...세요?"*그렇게 기억상실을 위장했는데.늘 무표정으로 냉랭하기만 했던 도익이한 번도 본 적 없는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며 다가온다."나는 당신 남편이고 우리는 매일 밤 뜨겁게 서로의 몸을 탐하던 신혼부부였습니다."...이 사람 갑자기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역시 몸을 맞대는 게 특효약이네. 키스 한 번에 내 이름을 바로 떠올리다니.""당신 몸에 새겨져 있는 우리 사랑을 전부 떠올릴 때까지 얼마든지 사랑해 드리겠습니다, 부인."희녕 장편 로맨스 소설 <오피스 스파이 와이프>※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에 대한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감상 시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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