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듭해 만나는 사내의 하얀 백발과 주름 가득한 죽음을 지키고 싶은 여인, 은화람.-내 사내를 죽인 순간, 내 눈물도 죽었다. 하지만, 후회하는 없다……. 그는 나의 백성이 아니기에.닿을 수 없는 여인을 놓기 위해 스스로의 주변에 벽을 세운 사내, 설시강.-내 여인이 주는 것은 죽음이라도 달콤하다……. 내 유일한 백성은 아신, 너 뿐이기에.잊힌 기억이 깨어난 순간, 자신의 여인을 위해 스스로를 불태운 사내도 함께 깨어났다!“나의 아신, 다음 생, 그 다음 생에도 너는 내 것이다.”눈물이 돌아온 순간, 지나온 시간들이 그 눈물에 녹아 지워졌다…….“무례하다. 누구기에 감히 허락도 없이 내 몸에 손을 대는 것이냐?”설연궁의 마녀, 공주 은화람.일고경국의 귀, 장군 설시강.다시 서로에게 녹아들기 위해 뜨겁게 잊고 잊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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