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그 이유가 뭔데?”“말…….”“그래서 날 모델로 뽑는다?”“우리 회사 캐치프레이즈가 남자의 자존심이야. 그러니까 네가 딱 들어맞아. ”부친과 함께 속옷 회사 ‘더 자존심’을 경영하던 세영은 부도 위기에 몰린 회사를 살리기 위해국대 축구선수 출신이자 말벅지란 별명을 가진 도선후를 드로어즈 모델로 섭외하는데, “내가 역제안 하나 해도 돼?”“역제안?”“모델료 안 받을게. 대신 내가 원할 때, 원하는 걸 해줘.” 그렇게 시작된 친구와의 야한 거래, 결국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 버리고, “이제 말해 봐. 왜 나만 보면 설레?”“나도 모르겠어. 왜 너만 보면 그러는지.”“…….”“으흐, 내가 너한테 관심이 있는 건가?”친구인지 연인인지 알 수 없는 애매한 관계 속에서이제 다시 친구로 돌아갈 수 없는 그들의 관계는?<[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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