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아이를 괴롭혀 악녀로 각성시키고, 결국 몰살당하는 악당 가문의 장녀로 빙의했다.악당 엑스트라의 결말은 죽음뿐.언니가 아니라 엄마가 되어 데드플래그만 쏙쏙 피해 가려고 했는데. “진짜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이 작고 귀여운 애가 어디 괴롭힐 구석이 있다는 거야?좋아, 나와 내 딸의 꽃길을 위해서는 거지같은 집구석부터 벗어난다!“제 아이의 아빠가 되어주세요.”답은 계약 결혼.그것도 제국 최고의 신랑감이라 불리는 아낙시 공작과의 계약 결혼이었다.물론 서로 이해 관계가 맞았을 뿐이니, 안전해진 후에는 내 딸과 미련 없이 떠나 주고자 했다.그런데.“당신은 나의 일부입니다. 그러니 떠날 생각 마세요.”이 계약 남편, 냉정하게 굴다가도 수상할 정도로 다정하다.게다가 들키면 안 되는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나, 제대로 살 길 찾은 것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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