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망하고 미워했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엄마 소유하, 그리고 그런 그녀의 아들 천원현. 원현은 오랜 기간 가정폭력에서 상처를 받고 자라온 아이였다. 그런 그곳에서 유일하게 자신을 보호해 줄 엄마는 항상 방관자이자 또한 원현과 같이 아픈 피해자였다. 원현은 14살에 집을 나와 어린 나이부터 일을 시작했다. 그러던 와중 천재적인 재능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게 되며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모두가 인정하는 기업의 회장이 되었다. 하지만 성공을 이루었다고 내면의 트라우마와 상처가 지워지는 것은 아니었다. 여전히...엄마를 미워하였다. 그리고 그런 상황속에서 엄마 소유하가 심정지로 쓰러지게 된다. 원망했지만 그 누구보다 사랑했다...미워했지만 자신 인생의 유일한 전부였다......원현은 슬픔에 울부짖으며 엄마 유하를 끌어안고 아픔과 후회로 얼룩진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일까? 엄마 유하를 너무나도 그리워한 마음 때문이었을까. 아님, 이번 생애는 후회로 얼룩진 세상을 만들지 말라는 신이 주신 기회였을까...? 원현은 1985년도 과거로 회귀하여 고등학생인 엄마 유하를 만나게 된다. 이번 생에는 반드시 소중한 엄마를 지켜내겠다. 그 무엇이 나를 방해한다 해도... 반드시 지켜낸다. 엄마를 만난 원현은 이제 그녀와 함께 그간 보내지 못했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모든 게 행복할 것만 같았던 순간, 행복에는 항상 불행이 따르는 법. 원현을 향한 그릇된 욕망을 품은 QZ 그룹의 큰 딸 최혜진이 원현 옆에 있는 유하로 인해 그가 자신을 바라보지 않는다 착각했고, 유하를 원현 옆에서 치워버리기 위해 그녀를 제거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은 상대의 목숨을 빼앗아서라도 가지려드는 존재. 그런 존재가 바로 최혜진이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원현과 함께 유하를 지키기 위해 그와 같은 길을 걷는 충실한 비서 윤청연. 그런 청연을 짝사랑하는 여자 엄려은.그리고, 나타난 괴물, 홍결.인간의 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만큼 강한 존재, 그 누구라도 감당 불가한 존재가 바로 홍결이었다. 돈이면 어떠한 청탁이든 다 들어주는 돈미새 홍결. 그가 악녀 최혜진의 용병이 되어 원현을 향한 칼을 들어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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