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을 타고 온 신부> 사랑은 마법, 그것은 사랑이 모든 것을 정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오와 주의 들판에 UFO 추락!"
어쩌다가 토머스 더피의 삶이 시시한 저질 신문의 헤드라인보다 더 야릇하게 변해버렸는지!
분명 그는 무뚝뚝하지만 존경받는 마을 의사였다. 그런데 다음 순간, 하늘에서 자기네 밀밭으로 떨어진 외계인 미녀에게 홀리고 만 것이다.

"마을 의사가 외계인과 결혼하다!"
만일 토머스가 자넬라를 보호하지 않는다면 그 비밀정보기관의 요원들이 그녀를 해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그는 신사도를 발휘해 그녀와 결혼했다. 그들이 처음 만났던 이후로 자넬라가 줄곧 자기를 기다렸으리라는 생각은 꿈에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의 신부는, 신랑이 결혼에 따르는 제반 절차를 준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첫날 밤, 신혼여행, 게다가 사랑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