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사고로 뇌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눈을 뜬 진형은 기억상실증으로 지난 10년 간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런 자신을 옆에서 극진히 간호하고 있는 아름다운 여인 희진은 진형과 6년간 서로를 사랑해 온 사이라는 얘기를 그에게 하지만 희진에 대한 기억이 없는 진형은 그녀와 처음 사귀는 기분을 느끼며 행복한 관계를 다시 시작하고 차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그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녀가 자신에게 뭔가를 감추고 있다는 사실을 하나씩 알게 된다.
한편, 진형은 심리 상담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갔다가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된 지은과 친해지게 되는데, 역시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지은과 진형은 사실 오래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다.
과연, 희진이 숨기고 있는 진실은 무엇이고, 진형과 지은 두 사람은 어떤 관계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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