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로 태어나 개천에서 용 나는 삶을 꿈꾸는 최라진.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교도소에서 평생을 살아야 한다.
그렇게 라진은 이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 고작 19살이었다.
매일매일을 투쟁하듯 절박하게 사는 최라진에게 한 줄기 빛처럼 희망을 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같은 학교 축구 선수 김건우였다.
축구를 할 때 반짝이는 그의 모습에 반해 김건우를 짝사랑하게 된 최라진은 몰래 그의 책상 서랍에 빵을 넣고 다니기 시작한다.
“김건우 책상에 맨날 크림빵 두고 가던 사람, 너 맞지?”
그러다 김건우의 절친인 이수현에게 정체가 발각되고.
비밀을 감춰주는 조건으로 점점 이수현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사이코패스.'
본능적으로 이 사람은 위험하다는 것을 직감하지만.
“나는 절대로 널 아프게 하거나 해칠 수 없어. 무슨 일이 있어도.”
“왜?”
“그러면 네가 날 싫어하게 될 텐데, 그렇게 되면 난 당장이라도 죽고 싶어질 게 분명하거든.”
점점 이수현에게 가는 마음은 커져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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