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여행을 좋아했던 오빠 필립과 여동생 수잔. 두 남매는 커서도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빠 필립 커플과 동생 수잔 커플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백룸’을 탐사하기 위해 미국에서 먼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백룸. 하지만 그곳은 생각했던 것처럼 특별한 건 없었고, 다시금 외부로 나와 일정에 맞게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는 순간, 네 사람은 그곳에서 의도치 않게 미지의 공간, 진짜 백룸에 빠지게 된다. 끝도 없이 일정하게 이어진 미로 같은 공간, 방을 옮겨갈 때마다 백룸의 모양도 바뀌어 간다. 노란 벽지, 지하 주차장, 수영장, 추억의 놀이터, 고온의 파이프 실, 백화점, 아파트...답답하다 못해 정신병이 올 것 같은 이곳에서 모두가 당황하며 이곳을 빠져나가기 위해 끝이 보이지 않는 백룸의 출구를 찾는다. 그러다 만나게 된 이곳 백룸의 괴생명체 엔티티. 엔티티는 네 사람을 공격했고, 네 사람은 필사의 도주를 시작한다. 그러다 이곳 백룸에서 열 살 남짓한 어린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소년은 네 사람에게 무언가 단서가 될 만한 알 수 없는 말을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진다. 그런데 이 소년, 뭔가가 이상하다...? 과연 엔티티와 알 수 없는 존재들이 공격하는 이 끝이 없는 광활한 공간 백룸에서 네 사람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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