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5세 이용가에 맞게 개정된 작품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호수에 빠져 죽을 뻔한 이후, 오릴리아는 자신이 환생했다는 걸 깨달았다.전생에서 읽었던 책 속에, 그것도 짝사랑에 목을 매다 수도원에서 쓸쓸히 죽는 조연으로.‘조금만 더 일찍 기억을 찾았다면….’심지어 그 말만 짝사랑인 치졸한 짓들은 이미 해 버린 상황.이제 와서 대공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들, 대체 누가 믿어 줄까?그렇게 난감해 하던 차,플로렌티아 황실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그녀의 오랜 친우,헤레이스 콘라드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해오는데….“릴리, 우리 딱 6개월만 연인으로 지내보는 거 어때?”* * *“그날만 해도 내가 좋다고 했잖아.”“그건…!”속삭이는 헤레이스의 말에 오릴리아는 눈을 질끈 감았다.왜 하필 지금 헤레이스를 만났을까.“내 몸도.”전해지는 그의 모든 것이 아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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