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상냥하고 다정한 신입 사원, 임규원.
그러던 어느 날, 골목에서 이진수를 폭행하는 규원을 목격한다.
그날 이후, 이진수는 회사에서 사라진다.
만인의 사랑을 받는 그의 뒷모습을 본 유일한 목격자, 김민정.
본 사실을 숨기려는 민정과,
“아까 말했잖아요. 나랑 가까워지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고.”
“…….”
“선배는 어때요? 선배 생각이 궁금해서요.”
“…….
“가까워지고 싶은지, 친해지고 싶은지.”
그날부터 떠보기 시작하는 규원.
결국,
“나, 이진수 씨가 왜 출근하지 않는지, 알아요. 거기에 임규원 씨가 엮여 있다는 것도.”
민정은 겁 없이 실토하게 된다.
일러스트: 츄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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