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달픈 서울 살이에 이리저리 상처받고 귀향한 하나.한적한 시골 마을은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헛간 구석에 놓인 새까만 거울을 발견하기 전까지는….“이런 게 있었나?”거울로 손을 뻗자 순식간에 그 안으로 빨려 들어가고, 눈을 뜬 곳은 다른 시공간의 대한민국.그곳에서 헌터 유시호를 만난다.“저는 송하나고, 현재 무직이에요.”“저는 유시호이고, C급 육체 강화계 헌터입니다.”이런 직업은 들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거짓말을 한다고 하기엔 남자는 너무나 담담했다. 심지어 그가 보여 준 출입증은 놀랍도록 정교했으며 대한민국의 마크가 박혀 있다.“여기가 그럼 제가 알던 세상이 아닌가 보네요….”“하나 씨야말로 정말 다른 세상에서 오신 것 같네요.”힐링하러 고향에 왔는데,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이세계에서 생존해야 한단다.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헌터가 우리 집 헛간으로 넘어오기까지!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우리 집 헛간으로 헌터가 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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