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한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게이트에 들어왔는데, 내가 랭킹 1위였던 게임 속이다.
재난3팀, 사내 왕따, 힘숨찐 이유원.
드디어 내가 캐리할 차례가 왔다! 생각한 순간
6살 어린 동기 놈이 선수쳤다.
"제가 이 게임을 좀 알아요."
"?"
"저 이 게임 랭킹 3위였어요. 이거 깨려면 반드시 1위를 내 눈앞에 데려와야 해요."
회사에서는 나를 죽도록 싫어하는 놈이
'내 심장이 HP랑 동기화된 것 같아 누나 없이 못살아.'
게임에서는 내 처돌이였던 사건?
[본문 발췌]
“사람 갖고 노니까 재미있어? 머리에 꽃 달고 내가 준 드레스 입었잖아, 살랑살랑. 나한테 산해진미 해다 바치면서 최선을 다해 꼬시더니, 뭐?”
“룩덕인 게 죄냐? 캐릭터 꾸민 게 뭐? 예쁘게 꾸미고 싶은 건 남자의 본능이잖아.”
지 믿고 싶은 대로 믿어놓고…… 이 새끼는 게임에서나 현실에서나 말이 뒤지게 안 통했다.
“정체 드러낸 것도 그래서잖아?”
“아니니까 일단 진정하시죠. 그리고 농신아, 나 없으면 클리어 못하는 거 네가 제일 잘 알잖아?”
이제 유원도 배째라였다. 미안한 건 미안한 거고. 그런데 지금은 내가 갑이고.
“나 건들지 마. 이대로 서로 갈 길 가면…….”
신경질적으로 놈의 손을 밀었다. 다행히 미는 대로 치워졌다. 드디어 말이 통하나 안심하기도 잠시, 앞서 걷던 유원의 뒤통수로 띵한 충격이 가해졌다.
기절 망치에 맞으셨습니다.
***
“……형. 잘못 했어요…… 저 버리지 마세요…….”
닭똥 같은 눈물이 유원의 신발코로 뚝뚝 떨어졌다.
“버리긴 뭘 버려…….”
“안 버려요?”
윤찬영이 일말의 희망이 깃든 눈으로 유원을 올려다보았다.
“그런 표현은 쓰는 게 아니야. 버리는 게 아니라 그…… 음, 쌩까는 거지.”
“맞는 말이에요. 정정할게요. 저 쌩까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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