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거울만 봐도 재밌는 어여쁜 여주로 빙의했다!
문제는 원작이 막장 클리셰 복수물에 지금이 여주가 망할 시월드에서 학대당하는 고구마 구간이라는 것.
그래, 참자. 2년만 참으면 이 거지 같은 인간들에게 시원하게 복수하고, 잘생긴 남주랑 행복하게….
“반반한 얼굴로 우리 아들 꼬셨을 때, 내가 결혼을 반대했어야 했는데.”
2년만 참자….
“꿈 같은 소리 하네. 미쳤어, 아델?”
그러니까 꾹 참자….
“소백작님의 부인은… 좀 억세고 무서운 분이시네요.”
응~ 아니야. 됐어, 안 참아.
“우리, 이혼해.”
***
“돈을 빌려주지. 카페를 차려.”
흑막을 커피 노예 1호로 삼아 창업 자금 마련 성공!
“이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커피 한 잔이야.”
…사실은 내가 흑막의 커피 노예인가? 수상하니까 신중하게 판단해야….
“15만 크루네를 대출해 주지.”
안녕하세요, 주인님.
햇살 좋은 오후에 <카페 르블랑>에서 커피 한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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